이 영화는 개봉하기 전부터 너무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였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엠마 왓슨이 나오기 때문이다ㅠㅠㅠㅠ
개봉하자 마자 보러 가고 싶었지만 시험 공부를 하고 있어서 간신히 시간을 내서 영화를 보러 가게 되었다. 개봉 기간이 생각보다 너무 짧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접하지 못할 것이라는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영화 상영일이 끝나도 우리는 다운로드, 스트리밍을 통해서 이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꼭 이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간날 때 꼭 보아야 하는 영화”
리스트에 이 영화가 포함될 것 같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아름다운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가족은 4명의 자매가 주축이 되는데, 첫째 메그는 배우가 되고 싶어 하고, 둘째 조는 작가가 되고 싶어 하고, 셋째 베스는 피아노를 치고 싶어 하며 막내인 에이미는 화가가 되고 싶어 한다.
이 4명의 자매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7년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둘째 “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모습이 보였는데, 대부분(모두는 아니지만) 조의 시각에서 가족을 바라보고, 그래서 다른 주인공들보다 조의 생각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7년전과 7년후를 비교하는데, 그 두 시기를 비교하며 연출한 전체적인 감정의 색감이 잘드러났고 배경음악도 너무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던 것 같다. 배우들이 영화에 한명한명 다 잘 어울렸고 이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 졌고, 그래서 동화를 한편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너무 아름다웠고, 정이 넘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웠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찡하고 가족이 생각나는 장면들도 있었다.
자매를 미워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아
특히 나는 이 영화가 자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런지, 내 여동생 생각이 정말 많이 났던 것 같다. 이 영화에서 (스포주의) 셋째 베스가 병에 걸려서 아파하다가 죽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보면서 감정이입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동생 생각이 정말 많이 났고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며 영화를 보았다. 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웠던 영화였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힘든 가족들을 위해 크리스 마스 선물로 아침을 양보하고, 나의 물건을 남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사회가 이전과 달리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해 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또한 그렇다고 생각했다.
남에게 베풀고 사랑을 나누는 것을 배워야 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 시대의 여성에 대한 인식에 대한 부분들도 나와 있고, 그런 세상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주인공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았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알찼고, 분위기가 너무 아름다웠으며 겨울에 보기 좋은 따뜻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배역을 맡은 캐릭터가 다 너무 잘 어울리고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캐릭터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으며 그 속에서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
눈물을 많이 흘리기도 했고, 웃음을 주기도 했던 가슴 따뜻한 영화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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