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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이터널 선샤인 : 사랑은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호콩이 2025. 4. 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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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그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너무나 사랑했던 그 존재를 기억할수 있게 해주기에

소중하고 포기할수 없다. 

기억과 관련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랑을 아주 많이 뜨겁게 겪어볼수록 이 영화는 느끼는것이 많아 지는것 같다.​

나의 사랑은 내가 기억을 잃어도 무슨 일이 벌어져도 다시 돌아올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한줄평을 보았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있었다

" 이 영화를 보고 사랑의 존재를 다시 깨닫게 되었다고"​

현재 많은 사람들은 바쁜 하루와 일상, 그리고 반복되는 지겨운 연애들과 사랑들로 사랑보다는 물질적인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연애든 결혼이든.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더 생각해 보게 된것 같다.

사랑은 참 아름답고 행복하지만 힘들기도 하다.

특히 그 사랑이 이별로 이어지게 되었을때

그 감정은 겪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이 영화도 그런 것 같다.

이별후 정말 힘들어서 차라리 행복했던 그 기억을

다 지울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그런 감정들을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워지지 않는 그 상처도

나의 일부라는 것.

그 상처가 너무나 사랑했던 그 때를 존재하게 하기에

가치있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내가 느낀것은 사랑에는 그런것들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맞지 않아도 사랑하고 그냥 그냥 사랑하는것이다.

노트북이라는 영화에도 나온다. 죽일듯이 서로 싸우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싸우는것이고 사랑하기 때문에 다시 서로를 찾게 된다. 그것은 어떤 의학적 방법으로도 설명할수없지만 아주 강력하고 실존하고 있다.

 

사랑은 사랑하기 때문에 존재하는것이다. 그 사람의 어떤 부분이 좋아서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사랑하게 되는것이다.

그게 사랑인것 같다.

사랑한다면 못 해낼것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중요하다.

사랑이 실제로 존재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것 같다.

치열하고 바쁜 이 세상에 사랑까지

신경써야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굳이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해야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겠지만

사랑은 중요한것 같다.

사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

사랑을 기억하기에 그 사람과의 추억은 더욱 아름다운 것이며 사랑한만큼 강력하다. 그리고 기억을 지운다고 해서 그 느낌과 감정까지 바꿀수는 없고 어디에서든지 존재할것이다. ​

사랑을 느끼고 싶다면 이영화를 추천한다. 아주 흥미롭게 잘 풀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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