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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세계의 정치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남태현 : 세계 정치를 한눈에

호콩이 2025. 3.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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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과 학생으로서 정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먼저 책 제목이 굉장히 흥미로워보였으며 꼭 알아두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정치와 관련된 책은 여러가지 어려운 용어들과 사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고 지루한 경우가 많다.하지만 이책은 왠지 모르게 잘 읽혔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가 진보의 성향을 띄고있는것 같은데 본인 또한 진보의 성향에 속해있어서 그런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많았다.

정치외교학과나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세계의 정치문제들이나 한국의 문제들을 잘 논리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많은 내용들을 배우고 갈수있었던 것 같아서 책을 읽고 난후 뿌듯했던 것 같다.

책이 얇은 편은 아닌데 일주일도 안되서 다 읽은걸 보면 이해하기 쉽게 세계의 정치문제에 대해서 서술해 놓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책인 것 같다. 많이 배웠다.


>현재 정치는 부정의 정치로 흘러가고 있다.

부정의 정치란 어떠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정치가들을 부정하는것이다. 이러한 부정의 정치는 올바르지 않은 정치의 모습이다.

>미국은 양당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바로 공화당과 민주당이다. 공화당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트럼프가 있고, 민주당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오바마를 들수있다.

공화당에서는 자유를 중요시하며 총기규제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데, 그에 대한 주장으로 총은 나쁜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착한사람들도 무장해야 한다 라는 것이 있다.

앞에서 리뷰했었던 영화인 미스슬로운에도 이러한 대사가 나온다. (미스슬로운이 총기규제에 대한 정치 로비스트이야기 이다. )

 

>정치이데올로기는 도구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정치이데올로기는 여러가지 정책,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다따지기 어려운 바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정당의 정치이데올로기를 통해서 앞으로의 전망등을 살펴보고 대략적인 인식, 판단을 하게 한다. 그러므로 필요하다고 이야기 할수있다.

 


 

1. 중국과 티베트

이 나라를 예시로 들면서 이야기하는 이데올로기는 민족주의이다. 민족주의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두가지 사항을 필요로하는데 바로 단일집단으로서의 정체성과 정치적 자주이다.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은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의 필수요소이다.

중국은 티베트를 중국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그럴수록 티베트인들은 일자리를 잃어가고 삶의 터전이 붕괴된다이것을 막기 위해서 티베트인들은 스스로 불에 타서 죽거나하는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고있다. 하지만 다른 소수민족들에게 티베트가 예외가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티베트에 대한 탄압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있다.

2. 이스라엘, 팔레스타인분쟁

여기서는 시오니즘이라는 개념을 다룬다나는 이 분쟁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있었기에 두 나라의 분쟁, 지역적인 부분들까지 하나하나 습득했다. 시오니즘은 유럽에서 출발하여 고대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유대민족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 유대민족주의 운동이다이스라엘인 즉 유대인들은 소련의 탄압으로, 함께 모여 팔레스타인으로 향하고 그들의 영토를 빼앗는다그렇게 갈곳이없어진 팔레스타인인들은 2 구역으로 쫓겨나고 그 구역들 마저 유대인들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인들은 이것도 부족하다며 아예 팔레스타인 지역을 모두 이스라엘로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는 이러한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는 것이 옳고 여기서 그만두는 것을 이스라엘에게 이야기한다.

3. 수니파와 시아파

이슬람 종교의 대표자 순서: 무함마드 알리아부바르크우마르, 우스만알리(암살당함) – 하산무아위야후세인

후세인이 쿠파로 향하는 길에 사고를 당하고 후세인의 편이었던 수니파는 이 사고는 시아파들이 일으킨일이라고 하며 분쟁이 시작된다.

수니파(85% - 정권을 찬탈한 파)

시아파(알리를 따르던 이들)

후세인의 정부는 시아파를 억압했고, 학살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미국의 힘이 강세해지고 수니파의 힘이 약해졌다

4. 사회주의스웨덴과 베네수엘라의 차이

스웨덴

사회민주주의사민당의 활약으로 복지가 증가했다.

경제도 발전도 안정되어있어야 자본가, 노동자들의 타협이 가능하다. 민주주의에 사회주의가 합쳐져서 고용이 안정되고 복지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수있다.

베네수엘라

급진적 사회주의한 지도자의 놀라운 추진력을 통한 체제 안정이있었다. 그렇게 사회주의가 안정이 되었지만 지도자의 죽음으로 다시 혼란이 가중되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5. 보수주의 – 미국/ 한국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당은 새누리당이 있다. 새누리당은 북한을 지원하지 않고, 반북을 주장하며 경제발전이 우선이라는 이념을 가진 정당이다. 그리고 그러한 대통령으로는 박근혜가 있었다.

미국의 보수주의를 보면 오바마케어라는 복지시스템을 반대한 모습이 있다. 이 또한 경제발전을 가장 우선시하고 복지와 관련된 부분을 반대한다.


이데올로기는 어떻게 유지되는가? ​

1) 르완다 학살: 르완다에는 후투족, 투치족이 있다후투족은 다수이며 투치족은 소수로 분류한다. 후투가 투치를 학살하고, 그러한 것들을 라디오로 부추김으로서 세뇌시킨다그러면 후투족의 사람들은 더욱 투치족을 경멸하게 되고 이러한 현상을 보고 우리는 대중매체의 중요성을 느낄수있다

2) 미국 이데올로기 :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했었고 그러한 정당성을 찾기위해서 9.11테러가 이라크가 테러를 진행했다고 대중매체를 통해서 세뇌시켰다.(부시정부)


 

조직화에 의한 이데올로기 유지

 

1) 미국의 친 이스라엘 세력

기독교를 중심으로 친 이스라엘 세력이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친 이스라엘로 생각할수있다. 또한 그러한 상황에서 정치로비가 만연하고있다. 이스라엘인인 유대인들은 미국에서도 많은 의석을 가지고 있고, 정책과 세계연합에서도 이스라엘, 유대인중심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2) 자본과 관련한 조직화

정치이데올로기를 확립하는데 많은 돈이 소비된다. 미국의 코크형제를 보면 기업가가 정치에 많은 돈을 쏟아붓는 모습을 볼수있다. 이러한 정치 이데올로기에는 자금의 힘이 상당하다.

(코크형제는 자유주의라고 보는데 자유주의는 보수주의와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을 확인할수있다. – 자유주의는 동성애, 낙태와 관련한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고 시장의 자유에만 관심이 있다. 하지만 보수주의는 동성애, 낙태, 시장의 자유, 외교적인 것들 모두에 관심이 있다.)

3) 사회제도; 교육, 정치제도의힘

교육은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기 가장 좋은 요소로 일본의 사례를 볼수있다. 일본은 태평양전쟁에 있어서 주입식 교육으로 많은 사람들을 극우파로 만들었고, 자살테러와 같은 피해들을 일으켰다. 이러한 파도가 지나가고 좌파들이 증가하였는데 이로 인해서 평화체제 구축, 교육개혁을 이루어 나갔다.


 

한국의 모습

한국은 어버이 연합과 같은 보수주의들이 많다. 이러한 어버이 연합(극우파)이 계속해서 유지해나갈수있는 이유는 전경련이라고 불리우는 재벌들의 돈이 흘러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국정원, 청와대에서는 이러한 어버이연합의 시위를 대부분 허용하고 세월호과 관련된 시위는 대부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통계를 통해서 알수있다. 또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느꼈다.

선거제도는 이데올로기를 강화한다. 가장 큰 예로 단순다수제를 볼수있는데 작가는 단순다수제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단순다수제는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후보자가 대표자가 된다는 것인데 그 득표수가 20%이던, 30%이던 가장 많이 표를 받은 사람이 대표자가 되는것이다.

이러한 제도를 비판하면서 비례대표제의 더 넓은 도입을 주장한다.

현재 미국과 한국은 양당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국민들은 중도를 선호하는 정당의 모습으로 추구하는 국가의 모습이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정당을 뽑고싶어도 뽑힐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다른 중도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를 바꾸어야 하고 더 나아가 헌법에 명시되어있는 현재 사용되고있는 대통령제도 의원내각제로의 변경을 주장한다.

소수당의 자리를 넓혀가야만이 이데올로기는 발전하고 나라가 발전할수있다.


최근 정치과정론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뒤베르제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뒤베르제의 법칙은 단순다수제와 소선거구제에서는 당연히 양당제의 모습이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다당제의 모습은 비례대표제와 중.대 선거구제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다수제와 소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단 1명의 대표자만이 선출되며 그 마저도 결선투표제가 아닌 단순다수제로, 다른 후보자보다 1표만이라도 더 받으면 되는 선거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정당이 선출될 가능성이 크며 투표를 하는 유권자의 입장에서도 스스로 타협하여 자신의 생각과 가장 유사한 소수정당의 후보자를 뽑기 보다는 가장 유사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거대정당의 후보자를 뽑게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이 책 읽으면서 뒤베르제의 법칙을 함께 적용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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