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포매니악 1에 이어서 이번에는 2 리뷰를 해보려 한다. 님포매니악 1과 2는 서로 이어져 있어서,
아마 1을 보았다면 바로 2를 보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1은 뭔가, 조의 성장 배경들을 보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조가 더 깊은 성적인 욕구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것들과
그녀가 그녀에 대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배신에 대한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또 1은, 뭔가 조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조에게 감정이입해서 조금 다른 느낌으로
그녀를 응원하는 느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조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살며 아이를 가지게 되고 그 아이를 키우게 된다. 하지만 그는 조의 곁에
항상 있어주지 못했고 여기저기 일을 하러 다녔다.
조가 사랑에 빠졌던 그는 조와 관계를 가지는 것을 좋아했고 둘은 야한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살았지만 조의 성욕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조에게 다른 사람들을 찾아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윗 사진 처럼 말이 안통하는 흑인들을 만나서 관계를 가져 보려 하기도 하고 (실패했지만)
또 여자들을 성적으로 때려서 욕구를 채우도록 만드는 남자를 만나기도 했다.
그 장면을 보면 맞는 정말 아플것 같지만 조는 중독 된 것 마냥 그곳을 드나들기도 한다.
심지어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가기도 하고, 남편이 "지금 나가면 당신, 다시는 이 아이를 보지 못할거야" 라고 말해도 집밖을 나가서 남자를 찾아가기도 한다.
직장에서는 그녀가 그런 행동을 하고 다닌다는 것이 소문이 나서 그녀에게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하고, 나가서 노력해보기도 하지만 결국 포기하게 된다.
여러 남자들을 많이 만났던 그녀는, 남자들을 유혹하고 또 그들을 약점을 알아내는데 도가 텄기 때문에, 그 능력을 살려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서 돈을 갚게 만드는 일을 하게 된다.

절대 그들을 때리지 않고, 욕하지 않고 그냥 묘하게 그들의 성적인 부분을 자극해서 돈을 내게 하는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그 일에 있어서 성공하게 된 조는, 후임자를 들이기로 한다.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사랑받지 못하고 큰 아이에게 다가가서 자신과 함께 살자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들은 마치 엄마와 딸처럼 한 집에 살면서, 그 여자아이에게 일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관계를 가지려고 하기도 한다.
마지막 장면으로, 조는 그 여자아이를 미행하며, 여자아이와 사랑에 빠진 다른 남성을 보게 되고 그 남성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죽이는 것에 실패하고 그 여자아이는 조에게 능욕스러운 행동을 취하게 된다. ( 앞장면에서 여자아이는 조에게 사랑한다는 듯 이야기 하고 행동했지만 막상 이용하려 했다는 것이 밝혀지는 장면이었다. )
그리고 길에 쓰려저있던 조는 샐리그먼을 만나 샐리그먼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아주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 장면이 나오게 된다.
조를 다독이고, 조에게 당신은 그렇게 특이한 사람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준 샐리그먼은 조가 자고있는 도중에 팬티를 벗고 조에게 가서 성폭행을 시도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도 많이 했었잖아. 나랑 한번 해줄수도 있는 거잖아"
라는 대사가 나오고, 조는 샐리그먼을 죽이면서 영화가 끝나게 된다.


영화 마지막 장면을 보고, 정말 충격에 빠졌고, 감독은 이러한 것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구나 라고 생각했다.
조에게 " 날개가 있는데 왜 날지 않는가."
"당신은 그렇게 특이한 여성이 아니다"
아이를 버리고 간 행동에 대해서, 남성이 그랬더라면 '다른 남성들 처럼 책임감 없는 남자였구나,,, 라고 생각했겠지만 엄마가 그랬다는 이유로 모성애도 느끼지 못하는 여성이라고 사회의 몰매를 맞아야 할 이유가 없다.' 라고 이야기 했고 그런 모습을 보고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조에게 강간을 시도하려고 했고 그런 것에 있어서 정말 충격을 받았다.
(중간에 적어놓은 글이 삭제되었ㅇ므,,,,,, 뭐라고 적었는지 기억이 안ㄴ나 ㅠㅠㅠㅠㅠ)
아무튼 영화 리뷰를 보다가 재미있는 리뷰를 발견했는데, "야한 영화를 보려다, 아무것도 할 수없게 되었다" 였다. 영화 포스터 부터 야해보이는 이 영화는 펼쳐놓고 보면 그냥 야한 것들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더 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둡고 뭔가 쿰쿰한 느낌이 나는 이 영화는, 그래서 충격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꺼려하는 영화가 되겠지만 우리에게 다른 생각을 하게끔 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보았으면 좋겠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큰 성욕을 가졌고 그것을 억압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녀는 죄의식을 짊어지고 고통속에 살아왔다는 이야기다. 샐리그먼이 조에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 너무 너무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리뷰에서는 다 이야기 하지 못했지만 조는 조의 아빠와 함께 나무를 보러 숲과 공원을 다녔는데, 조의 아빠는 돌아다니다가 자신과 닮은 나무 하나를 찾게 된다고 이야기 했었다. 아빠가 자기 나무라고 소개하는 장면 다음으로 조는 자신의 나무를 찾아가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그녀는 위에 사진의 나무를 자신의 나무라고 생각하게 된다. 바람을 맞으며, 바위틈에서 힘들게 자라나고 있지만 절대 죽지 않고 산 꼭대기에서 버티고 있는 잎도 나지 않는 나무.
그녀는 그 나무가 자신의 나무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띵작 중에 띵작영화 한편으로 이 내용을 담을 수 없어서 1,2를 이어서 만든 것도 너무 좋았고, 분위기, 내용, 직접적으로 문제들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영화 관객들이 마음속으로 문제들을 느끼게끔 하는 것들이 정말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꼭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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